김자인 우승, 리드월드컵 2연패로 시즌 1위 수성

입력 2013-09-30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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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스포츠동아DB

김자인. 스포츠동아DB

‘김자인 우승’

‘암벽 여제’김자인(25·노스페이스)이 리드 월드컵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김자인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펠름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4차 리드 월드컵 결승서 완등하며 +32홀드까지 오른 오스트리아의 막달레나 록(19)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드 월드컵’은 약 15m의 인공 암벽을 8분 동안 높이 오르는 선수가 이기는 방식의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리드(Lead), 스피드(Speed), 볼더링(Bouldering) 등으로 나뉜다.

경기 후 김자인은 IFSC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대회 내내 긴장을 많이 했지만 나를 믿고 경기에 집중했다. 최선을 다하고 우승해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자인은 이날 우승으로 시즌 월드컵 랭킹 포인트 100점을 보태 누적 포인트 365점으로 시즌 2위 미나 마르코비치(26·슬로베니아)를 50점 차로 벌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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