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경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정경호는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감독 하정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가끔 팬들이 속옷이나 맨살에 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그럴 때마다 난감하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정경호(마준규 역)는 한 여성이 애매한(?) 곳에 사인을 요구하는 난감한 장면을 겪는다. 실제로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을까.
이에 대해 그는 “가끔 속옷이나 맨살에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이 있는데 정말 난감하다”며 “드라마 ‘자명고’가 방영 중일 때 어떤 팬은 칼싸움을 한 번 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지만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영화 ‘롤러코스터’는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파파라치보다 무서운 탑승객과 승무원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펼쳐친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으로 변신해 보이는 첫 작품이며 정경호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