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티플스카이 사망 소식에 스타들 조문-애도 잇따라

입력 2013-10-09 0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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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플스카이. 사진=알스컴퍼니 제공.

가수 로티플스카이(25, 김하늘)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로티플스카이는 8일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뇌사 상태로 숨을 거뒀다. 항년 25세.

사망한 로티플스카이는 1년 전부터 뇌종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일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식에 참석할 당시에도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결국, 공식석상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에 마련됐다. 이어 빈소에는 연예인들과 지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배우 엄지원, 방송인 박지윤 등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회원들이 빈소에 찾아 슬픔에 잠겼다. 또 같은 날 동료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DJ DOC의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에 “로티플스카이, 하늘아… 부디 좋은곳으로 가서 행복하렴…. 트친님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레인보우의 정윤혜 역시 트위터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라며 애도했다.

또 쥬얼리의 하주연은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나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라고 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빅뱅 멤버 태양의 친형으로 알려진 배우 동현배는 최근까지 연락했던 사실을 밝히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동현배는 트위터에 “하늘아…. 추석 때 즐겁게 이야기 나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금 멍하다. 오빠가 자주 연락 못 해서 미안해. 해맑게 웃던 니 모습 간직할게. 마음 고생 많았었을 텐데…. 하늘에서 마음 편히 너가 좋아하는 노래하면서 행복하길 바랄게. 하늘아. 하늘아”라고 글을 게재했다.

로티플스카이와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가수 윤하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비보를 접한 뒤, 울먹이는 목소리로 친구의 안타까움 죽음에 슬퍼했다.

이어 다음 날인 9일 가수 가희는 로티플스카이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될 곡에 대해 설명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가희는 트위터에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It's Me’의 작곡가 엘리스스카이입니다.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주세요. 하늘아... 편히...”라는 글을 남겼다.

그 밖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로티플스카이의 명복을 비는 누리꾼들의 애도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멋진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배우 류시원의 소속사로 이적해 활동한 바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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