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마지막회 해피엔딩…동화 같은 ‘착한 드라마’

입력 2013-10-09 10: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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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마지막회’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8일 마지막 회에서 모두가 ‘좋은 사람’으로 남으며 막을 내렸다.

차윤서(문채원 분)와 사랑을 시작한 박시온(주원 분)은 의사 국가고시 불합격 무효판정을 받으며 정식 의사가 됐다. 어머니(윤유선 분), 아버지(정호근 분)와도 화해했다. 또한, 시온은 신입 레지던트 박웅기(박기웅 분)의 실수를 따끔히 혼내는 등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한(주상욱 분)은 박시온에게 자신을 뛰어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약속하며 의형제를 맺었다.

러브라인도 이어졌다. 김도한은 유채경(김민서 분)에게 반지를 내밀며 프러포즈를 했다. 김도한이 “하자, 결혼”이라며 그답게 고백했고, 유채경은 “첫 고백 때나 프러포즈나 정말 일관성 있다”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강현태(곽도원 분)는 환아를 향한 소아외과 의사들의 진심을 깨닫고 정 회장(김창완 분)을 배신했다. 이여원(나영희) 분과 유채경(김민서 분)은 강현태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고 병원을 구했다.

고 과장(조희봉 분)은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제약사 리베이트 명단을 원장(천호진 분)에게 넘기고 참회했다.

소장 이식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던 나인해(김현수 분)는 기적처럼 깨어났다. 인해의 언니 나인영(엄현경 분)은 한진욱(김영광 분)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마지막으로 박시온은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된다’는 차윤서의 말을 떠올리며 김도한에게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의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고, 김도한은 “어떤 게 좋은 의사일지 고민하는 모든 의사”라고 답했다.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시온이 자폐 성향과 편견을 딛고 ‘굿닥터’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렸다.

한편, ‘굿닥터’의 후속으로는 윤은혜, 이동건, 정용화가 주연을 맡은 ‘미래의 선택’이 전파를 탄다. ‘미래의 선택’은 14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굿닥터 마지막회’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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