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S·5C 국내 출시 공식화… 갤럭시 라운드와 한판 승부

입력 2013-10-10 00: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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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아이폰5C·갤럭시 라운드’

애플, 아이폰5S·5C 국내 출시 공식화… 갤럭시 라운드와 한판 승부

삼성전자가 9일(한국시간)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비슷한 시간대 경쟁사인 애플이 역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2차 출시 대상국을 공식 발표했다.

9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에 공개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2차 출시 대상국을 공개했다. 대상국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포함된 35개국이다. 오는 25일 각국 통신사를 통해 출시되며, 통신사 등의 일정에 따라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애플은 3차 출시 대상국도 공개했다. 대상국은 총 11개국으로 인도와 멕시코 등이 포함됐다. 내달 1일 이후 출시된다.

아이폰5S는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A7 프로세서(AP)가 탑재돼 기존의 아이폰5보다 2배 이상의 속도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돼 보안성을 강화됐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아이폰5C는 핑크, 그린, 블루, 옐로우,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다. 저렴한 가격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아이폰5와 크게 성능면에서 차이가 없어 보급형임에도 사용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 라운드와 아이폰5S가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서 출시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전략폰이 국내에서 맞붙게 됐다.

사진|‘아이폰 5S 아이폰 5C 국내출시·갤럭시 라운드’ 애플·삼성전자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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