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티 단장, 류현진 부상설 일축 “MRI 촬영 안 해”

입력 2013-10-10 09:49:2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계속된 부상 논란에 대해 LA 다저스의 단장 네드 콜레티가 입을 열었다.

LA 다저스 네이션 공식 트위터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콜레티 단장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최근 엑스레이나 MRI 촬영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평소 하지 않던 불펜 피칭을 팀 닥터가 보는 앞에서 했다는 것. 또한 LA 다저스의 중계를 맡은 빈 스컬 리가 류현진이 등과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의혹은 증폭됐다.

이어 류현진이 7일 경기에서 공을 채지 못하고 밀어 던지고 있으며, 이는 부상 때문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경기 후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안다. 지금 몸 상태는 괜찮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류현진이 만약 아팠다면 경기에 내보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부상설을 일축했다.

또한 LA 다저스 네이션 트위터는 콜레티 단장에 이어 매팅리 감독의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지난 등판에서 긴장돼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기대한다”며 “다시 좋은 투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5일 열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