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패션모델로 이름을 날렸던 강수연(37)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엔)에서 우승했다.
강수연은 13일 일본 시즈오카현 토메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요코미네 사쿠라와 노무라 하루코(이상 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620만엔(약 1억8000만원). 2010년 일본 진출 후 JLPGA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