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아웃 매거진 정성훈 에디터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1년만의 가을야구를 위해 홈구장인 잠실구장 새 단장에 나섰다.
LG는 2002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 후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직행, 가을야구에 대한 오랜 한을 풀었다.
플레이오프를 이틀 앞두고 LG는 관중석 상단 벽면을 ‘무적LG’라는 글자로 도배했다. LG 가을야구의 상징이 된 유광점퍼를 입은 팬들이 가득 들어찰 경우 잠실구장 관중석은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또 LG는 메이저리그 전문가를 초빙해 마운드 보수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고의 경기력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플레이오프에서 LG의 상대가 될 팀은 오늘(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의 승자로 결정된다.
만에 하나 14일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두산 넥센은 15일 6차전을 벌이며 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뒤로 밀리게 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치러지는 LG의 2013년 가을이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