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리 역전승, 손흥민 골 도운 이청용 ‘환상적인 패스’ 순간

입력 2013-10-16 11: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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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말리 역전승. 사진|스포츠동아DB

한국 말리 역전승
한국 말리 하이라이트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이근호(28·상무)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 뒤에서 손흥민(21·레버쿠젠),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 이청용(25·볼튼)이 받쳐주는 공격 포메이션이 만들어졌다.

한국은 전반 27분 말리의 기습 헤딩골에 1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페널티킥을 포함 3골을 몰아쳤다.

특히, 이청용의 감각적인 패스가 극찬을 받았다. 이청용은 후반 시작 20초만에 손흥민에게 수비 두 명을 통과하는 환상적인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 패스를 받은 뒤 그대로 한 바퀴 돌며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키퍼 머리 위를 통과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최근 A매치 2연패를 끊었고 답답했던 골 결정력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한편, 경기를 이끈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 플레이보다 팀 플레이를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말리 역전승에 대해 축구팬들은 “한국 말리 역전승, 멋진 경기”, “한국 말리 역전승, 시원했다”, “한국 말리 역전승, 짜릿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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