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김광규 깜짝 등장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폭소

입력 2013-10-17 17:30: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광규가 영화 ‘친구2’ 제작보고회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친구2’김광규

배우 김광규가 영화‘친구2’제작보고회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광규는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제작보고회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김광규는“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고 외치며 무대에 등장, 김우빈의 볼을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2001년작‘친구’에서 극 중 장동건의 선생님 역을 맡아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라는 유행어를 남겼다.

김광규는 “다른 분들이 ‘친구2’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내게 ‘영화 잘 보겠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나는 나오지 않는다. 이 자리는 의리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나도 은근 연락이 오길 기대했지만 안 오더라”며 “왜 나는 안 불렀나”며 곽경택 감독에게 물었다. 그러자 곽 감독은 “나오려면 교장 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이번엔 그런 장면이 없었다”고 말해 다시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영화 ‘친구2’는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17년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이 성훈(김우빈 분)과 새로운 인연으로 만나고 성훈의 아버지 이철주(주진모 분)에 대한 회상이 더해져 시대를 초월한 남자 이야기를 그렸다. 1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