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풍기는 동물 1위 스컹크 ‘가스로 개를 죽이기도…생화학무기 수준’

입력 2013-10-17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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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풍기는 동물. 사진|에버랜드 제공

‘악취 풍기는 동물’

‘악취 풍기는 동물’ 순위가 화제다.

최근 포털 사이트 네이버캐스트는 ‘가장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동물은?’ 이라는 주제로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가장 ‘악취 풍기는 동물’로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스컹크가 선정됐다. 스컹크는 적을 공격하지 않아도 냄새만으로 싸움을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심한 악취를 풍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컹크의 악취는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이다. 스컹크의 악취는 거의 화학 무기 수준으로 개를 냄새만으로 죽게 만들 수 있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스컹크는 유독 가스를 빠른 속도로 연달아 6번을 분사해 3m 내에 있는 적을 정확히 공격할 수 있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한, 스컹크의 화학 무기인 황이 함유된 티올 분자는 눈물이 나게 하는 양파의 화학 성분과 같아 스컹크의 가스를 맞으면 잠시 동안 시력을 잃기도 한다.

스컹크의 뒤를 이어 악취 풍기는 동물 2위에는 ‘독수리’가 꼽혔다. 독수리는 5시간 만에 뼈만 남기고 동물 시체를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독수리에게 지독한 악취가 배게 된다.

가장 악취 풍기는 동물 3위 수컷 코끼리는 다리에서 흘러내리는 녹색 소변 때문에 심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한편 ‘악취 풍기는 동물’ 순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악취 풍기는 동물, 스컹크 악취는 거의 무기 수준이네”, “악취 풍기는 동물, 독수리 코끼리는 의외”, “악취 풍기는 동물, 조금 더러운 순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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