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보스턴과 2승2패 균형

입력 2013-10-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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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17일(한국시간)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을 7-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보스턴보다 3개 적은 9안타를 치고도 득점권에서 9타수 4안타의 집중력을 발휘한 덕에 3차전의 0-1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2번타자로 출전한 디트로이트의 간판스타 미겔 카브레라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선발투수 덕 피스터도 6이닝 8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의 주춧돌을 깔았다. 보스턴은 선발 제이크 피비가 2회말 대거 5실점을 포함해 3이닝 5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는 바람에 2·3차전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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