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된 공중목욕탕.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이 주목받자, 우리나라의 목욕탕 역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은 알제리 켄첼라에 있다. 1세기경 로마시데에 건설된 이 공중목욕탕은 여전히 성업 중이다.
우리나라의 공중목욕탕은 1924년 평양에 최초 설립됐다. 총독부가 관리인을 임명해 운영했다. 당시 사고방식으로는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옷을 벗고 목욕을 하는 것은 천박한 짓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이주해오며 공중목욕탕을 설치한 것이다.
1년 후인 1925년 서울에도 공중목욕탕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된 공중목욕탕’을 본 누리꾼들은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게 놀랍네요”, “대단해요”,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우리나라는?”, “2000년 된 공중목욕탕, 우리나라 온천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