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향년 58세

입력 2013-10-21 08:19: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동아일보DB.

들국화 드러머 주찬권 별세…향년 58세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이 20일 별세했다. 향년 58세.

고인은 이날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주찬권은 1973년 미 8군에서 음악을 시작한 뒤 ‘신중현과 세 나그네’를 거쳐 들국화의 멤버로 활동했다. 고인은 지난해 솔로 6집을 발표하기도 했고 지난해 5월에는 들국화 원년 멤버인 전인권, 최성원과 함께 팀을 재결합하기도 했다.

고인은 최근 들국화의 새 앨범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찬권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1시 20분이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