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대만 타이중…장기 해외 전훈 떠나는 kt

입력 2013-10-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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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스포츠동아DB

제10구단 kt가 장기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전력 업그레이드를 꾀한다.

현재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1차 훈련을 진행 중인 kt는 미국 애리조나∼대만 타이중으로 이어지는 해외전훈 스케줄을 최근 확정했다. 다음달 17일 남해훈련을 마친 뒤 해외전훈멤버를 확정해 20일 애리조나 투산 스포츠콤플렉스로 떠난다. kt는 투산에 내년 2월 9일까지 머문다. 투산에서만 80일 가량 체류하는 스케줄이다. 이 기간 선수들의 기량과 팀워크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미국전훈을 마치면 한국으로 돌아와 사흘간의 짧은 휴식기를 보낸 뒤 다시 타이중으로 떠난다. 타이중에서는 3월 10일까지 실전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kt 구단 관계자는 “집중적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의사가 반영된 결정이다. 장기간 해외전훈을 통해 내년 퓨처스리그(2군)에서 기존 구단들과 경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수석코치를 영입한 kt는 코칭스태프 추가 선임도 준비 중이다.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모두 종료되면 적임자를 물색해 계약할 계획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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