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안타왕’ 맷 머튼, ML 도전장… 4년간 690안타

입력 2013-10-23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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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맷 머튼(32·한신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포츠 호치는 23일 한신의 외야수 머튼이 구단의 잔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튼은 지난 2010년 29세의 나이로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4년간 한신에서 외야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첫 해인 2010년에는 214안타를 기록하며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보유했던 일본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안타 210개를 경신했다.

이후 머튼은 지난 2011년과 이번 시즌 센트럴리그 최다안타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며 정교한 타격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는 143경기 출전 타율 0.314와 19홈런 85타점 55득점 178안타 출루율 0.361 OPS 0.845를 기록했다. 4년 간 690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미국 프로야구 시절 머튼은 2005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데뷔해 이듬해 144경기에 나서 타율 0.297과 13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기대를 모았으나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고,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29경기에서 타율 0.250과 1홈런 6타점을 기록한 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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