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떠났던 한예슬, 다시 돌아온다

입력 2013-10-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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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예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새 MBC 드라마로 3년 만에 안방 나들이
내년 3월께 방송 예정…연예 활동 시동


연기자 한예슬이 오랜 침묵을 깨고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한예슬은 내년 3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유성’(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23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현재 세부 사항을 놓고 마지막 조율 중이다.

한예슬의 연기 복귀는 3년 만. 그는 2011년 KBS 2TV 드라마 ‘스파이명월’ 방송 도중 촬영을 거부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한예슬의 사과와 촬영장 복귀 등으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주연배우의 촬영 거부로 드라마까지 결방되는 등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한예슬의 연기 인생 역시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연기 공백기를 가진 후 3년 만에 다시 시청자들 앞에 나선다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이날 “촬영 거부 사태 이후로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까지 제작이 무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본인이 연기에 대한 갈증도 크다”면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도 현재 출연을 논의 중이다. 내년에는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예슬은 최근 한 연예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초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면서 “조만간 좋은 모습을 찾아뵙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예슬은 연기 복귀와 함께 현재 한 드라마 제작사 측과 전속계약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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