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전설’ 야스트렘스키, WS 1차전 시구

입력 2013-10-24 07: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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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이전까지 ‘마지막 타격 3관왕’을 기록한 선수로 남았던 보스턴 레드삭스의 영웅 칼 야스트렘스키가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에 나선다.

미국의 CBS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 경기에 앞서 야스트렘스키가 시구를 한다고 보도했다.

야스트렘스키는 등번호 8번이 보스턴 구단에서 영구 결번 된 것은 물론 9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스타.

지난 196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83년 43살의 나이로 은퇴할 때 까지 23년간 오직 보스턴에서만 활약했다.

테드 윌리엄스의 자리를 그대로 이어받은 야스트렘스키는 지난 1967년 타율 0.326과 44홈런 121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달성하기 전 까지 마지막 타격 3관왕으로 남았던 바 있다.

메이저리그 23년 통산 3308경기에 출전해 11988타수 3419안타 타율 0.285와 452홈런 1844타점 1816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24일 오전 9시 7분 플레이볼 되는 2013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32)와 보스턴의 존 레스터(29)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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