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고백 “남편 외도 때문에 이혼, 먹고 살려고 이런 이야기까지…”

입력 2013-10-24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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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경. 사진출처 | TV조선

김성경 이혼이유 고백…‘돌직구’식 심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이혼이유를 고백했다.

김성경은 23일 TV조선 ‘강적들’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이유가 남편의 외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경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면 본인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이혼했어요”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질문에 김성경은 “10여 년도 더 된 이야기”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잠깐 눈물이 글썽거린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먹고 사려고 이런 이야기까지 해야하나 싶어 그랬다”고 ‘돌직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렵게 말은 이어간 김성경은 “처음에는 성격차이로 이혼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하지만 주변에서 ‘여자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해줬고, 결국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하게 크게 화나지 않았다. 쿨하게 보내줬다. 30대에 남편의 외도를 겪었다면 넘길 수 있었겠지만 그땐 20대라 자존심이 셌고 많이 어렸다. 나중에는 밉다기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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