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다모’ 이후 사극에 애착… 또 다른 캐릭터 보여줄 것”

입력 2013-10-24 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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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사극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하지원은 2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하지원은 극 중 고려출신 대원제국 황후 기승냥 역을 맡았다.

이날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 ‘황진이’ 등에 이어 또 한번 사극을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가 사극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드라마 ‘다모’를 통해 첫 사극을 해봤는데 그 때의 기억이 무척 좋아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곳곳을 돌아다니며 숲속이나, 밤에 별을 보는 재미 등도 있고요.(웃음)”

이어 하지원은 기황후 역할을 연기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전 사극에서 맡았던 역할들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드라마 시나리오를 읽으며 기황후에 대한 인간적인 매력으로 느꼈어요. 자신의 힘으로 황후까지 오르는 적극적인 인물입니다. 제가 느꼈던 매력을 시청자분들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편,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에 공녀로 끌려간 고려의 여인으로, 대원제국 제1황후에 오른 기황후의 이야기를 담은 50부작 드라마다.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전국환, 김영호, 진이한, 정웅인, 권오중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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