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 현정, ‘독도송’ 소신발언

입력 2013-10-24 19: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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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현정. 사진제공|엠보트

여성 보컬그룹 옐로우의 현정이 일부 아이돌 가수들의 ‘독도송’ 회피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현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나라 땅을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어렵다니. 만약에 일본에서 노래하고 일본에서 스타가 되어서 돈을 엄청 벌 수 있다고 해도, 이렇게 뜻 깊은 노래를 부르는 것만큼 중요하진 않을 듯싶다. 우리가 부를까. 우리는 안 유명하니깐. 숙소에서 조용히 ‘독도는 우리 땅’이라도 불러야겠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경상북도는 8월15일 제68회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영유권 강화와 홍보를 위해 ‘독도송’을 만들었지만 이를 부를 아이돌 가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돌 가수와 소속사들은 ‘독도송’을 부를 경우 일본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해 경상북도의 요청을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정이 속한 옐로우는 8월 바이브의 류재현이 작사, 작곡한 ‘거지같은 스토리’로 데뷔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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