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골드글러브 발표… 몰리나 6년 연속 수상

입력 2013-10-3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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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 야디어 몰리나(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통산 6번째 수상을 한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각 포지션별 골드글러브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0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각 포지션 별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수비수에 선정된 선수를 살펴보면 투수에는 아담 웨인라이트(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뽑혔고, 포수에는 몰리나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내야수에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브랜든 필립스(32·신시내티 레즈), 3루수 놀란 아레나도(22·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24·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자리했다.

이어 외야수 3자리에는 카를로스 곤잘레스(28·콜로라도 로키스), 카를로스 고메즈(28·밀워키 브루어스), 제라르도 파라(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골드글러브는 기자가 아닌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선정되며 지난 1957년부터 매해 수상했다.

최다 수상자는 ‘제구력의 마법사’로 불리는 그렉 매덕스로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18번 받았다. 또한 매덕스는 1990년부터 2002년까지 1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투수 잭 그레인키(30), 포수 A.J. 엘리스,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 3루수 후안 유리베(34), 2루수 마크 엘리스(36)가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명도 수상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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