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시구, 클라라보다 강렬하게! “소원 풀었자나~”

입력 2013-10-30 10: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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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잠실ㅣ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시구하고 싶잖아~”

개그맨 김준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김준호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김준호는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시리즈 시구자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이다. 강렬한 시구를 선보이기 위해 맹연습을 하고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예고한대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뿜엔터테인먼트’의 중년 여배우 사귀자 캐릭터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평소 김준호는 코너를 통해 클라라, 신수지 등 매주 화제가 되는 인물들을 패러디하며 “시구하고 싶다”고 어필해왔다. 드디어 꿈이 실현된 김준호는 설레는 듯 살짝 들뜬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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