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골드글러브 역대 최다는?… 매덕스 18회 수상

입력 2013-10-30 11: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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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야디어 몰리나(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년 연속 내셔널리그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몰리나가 포함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가장 뛰어난 수비를 한 선수로 선정된 선수를 살펴보면 6번째 수상인 몰리나와 4번째 수상인 2루수 브랜든 필립스(32·신시내티 레즈)가 최다 수상 1,2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역대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를 차지한 선수는 누구일까? ‘제구력의 마법사’로 불린 그렉 매덕스가 주인공이다.

매덕스는 지난 1990년부터 은퇴를 선언한 2008년까지 19년간 18개의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1990년부터 2002년까지는 13년 연속.

이어 역대 최고의 3루수 수비를 자랑한 브룩스 로빈슨이 16회를 받아 2위에 올라있고, 매덕스 이전의 투수 부문 최다 수상자인 짐 캇 역시 16회 수상했다.

또한 전설적인 유격수 아지 스미스와 몰리나가 등장하기 이전 최고의 수비를 자랑한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13회 수상으로 뒤를 이었다.

역대 최고의 수비로 꼽히는 ‘바스켓 캐치’의 주인공 윌리 메이스와 로베르토 클레멘테는 12회로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마지막으로 키이스 에르난데스가 11회로 1루수 부문, 로베르토 알로마가 10회로 2루수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0·뉴욕 양키스)가 10회 수상으로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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