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완파… 호날두 헤트트릭

입력 2013-10-31 0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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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가 헤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7골을 몰아치며 세비아 FC에 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3-14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호날두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가레스 베일(24).

호날두는 3골을 넣으며 헤트트릭을 달성했고, 베일은 2골 2도움으로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했다. 또한 카림 벤제마(26) 역시 2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 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세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베일은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 중앙 부근에서 벤제마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왼쪽 골문 상단을 노린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베일은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외곽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왼발로 차 넣으며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2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3-0까지 리드했지만, 세비아에게 전반 38분과 40분에 연속 골을 허용하며 3-2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베일의 도움을 받은 벤제마가 4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4분 또 다시 베일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좌측 수비를 완벽하게 허문 뒤 문전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보낸 것을 이번에는 호날두가 골로 연결시켰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세비아에 3번째 골을 내줬으나, 호날두, 벤제마가 후반 26분과 35분 각각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8승 1무 2패 승점 25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승점 2점 뒤진 리그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내달 3일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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