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6차전’ 와카, 마지막 고비 못 넘고 와르르

입력 2013-10-31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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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에만 4승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한 마이클 와카(2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결국 마지막 고비에서 무너졌다.

와카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와카는 2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셰인 빅토리노(33)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와카는 4회말 수비에서도 선두타자 스티븐 드류(30)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아 5점째를 내줬다.

이후 와카는 자코비 엘스버리(30)에게 2루타, 데이빗 오티즈(38)에게 고의사구를 내준 뒤 1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보스턴은 이후 마운드에 오른 랜스 린(26)에게 마이크 나폴리(32)와 빅토리노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와카의 이날 최종 기록은 3 2/3이닝 5피안타 4볼넷 6실점이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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