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우주 암윽물질 정체’는 우주의 모든 물질(눈에 보이는 물질)을 합한 것보다 5배 이상 많고, 은하의 형태마저 일그러뜨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존재감이 큰 물질이다.
하지만 ‘우주 암흑물질 정체’는 완벽한 미궁 속에 빠져 있다. 우리가 아는 물질과 반응하지 않아 연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주 암흑물질 정체’는 광자를 내지 않고 빛을 내는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는 '침묵의 물질'이다.
이러한 ‘우주 암흑물질 정체’가 처음 제기된 것은 1960년대 미국. 카네기연구소의 천문학자 베라 루빈이 우리은하에 있는 나선 팔의 회전속도를 측정한 뒤, 우리가 아는 물질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거대한 미지의 질량이 은하 안에 있음을 알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