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짓’ 서은아
배우 서은아의 영화 '짓'으로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서은아는 1일 열인 '대종상' 시상식에서 '19금' 서스펜스 멜로 영화 '짓'으로 신인 여우상을 수상했다.
서은아는 무대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던 그는 "안녕하세요, 신인배우 서은아입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은아는 "제가 이렇게 예쁜 드레스랑 구두를 처음 신어봐요"라고 말해 객색의 진심어린 미소를 이끌어 냈다.
그는 "제 목표는, 레드카펫에서 넘어지지만 않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한 그는 "저와 인연을 맺은 모든 분들 만나면서 제가 정말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 그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그는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면서 감동하고 위로를 받을 때가 많아요. 이렇게 누군가의 삶에 위로가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뜨거운 배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은아는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짓’에서 서은아는 담당 교수의 남편과 불륜 관계에 빠지는 대학생 연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후 영화 속 서은아의 전라 베드신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화 ‘짓’은 학벌과 가정 등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여교수 주희(김희정)와 그녀를 닮고 싶어 하는 어린 제자 연미(서은아), 그리고 어린 제자와 바람이 난 주희의 남편(서태화)의 엇갈린 욕망과 파멸을 담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