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박은선, 때아닌 성별 논란 ‘파장’… 왜?

입력 2013-11-05 18:18: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은선. 스포츠동아DB

박은선.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여자 실업축구 선수 박은선(27·서울시청)이 때아닌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박은선의 소속팀 서울시청을 제외한 WK리그 6개 구단이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하고 나선 것. 이들 구단은 내년에 박은선이 계속 경기에 나설 경우 리그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축구계 관계자가 5일 밝혔다.

박은선은 위례정산고를 거쳐 2005년 서울시청에 입단한 선수.

박은선이 이러한 논란에 휘말린 것은 180cm 76kg의 탁월한 신체조건으로 다른 여자선수들을 압도하는 경기력 때문.

박은선과 몸 싸움을 벌이다 적지 않은 부상 위협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런 사례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안의 민감성으로 인해 ‘구단 이기주의’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이다. 선수 인권 문제까지 걸린 사안이어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