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 성폭행 피해자 母 “딸 정신장애로 벌벌 떤다…합의 절대 없어”

입력 2013-11-12 1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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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고소인 K양의 어머니가 격정을 토로했다.

K양의 어머니는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정신적 피해로 정상적인 생활도 못하고 있는데, 차노아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간다”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지난 8일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양의 어머니는 “성폭행 사건 직후 딸의 몸무게가 14kg이나 빠졌다. 정신과 치료를 6개월 정도 받아야 한다”며 “딸이 차노아의 차량과 비슷한 차종만 지나가도 손을 벌벌 떤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차승원이 아들의 성폭행 사건 직후 직접 연락을 해 K양 친오빠에게 합의를 제시했지만 K양의 어머니는 “합의는 절대 안한다. 딸에게 정신장애까지 오게 한 차노아는 법으로 처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노아의 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차노아는 “K양은 여자친구”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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