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프라이머리 사과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

입력 2013-11-13 15: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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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사과문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I Got C’(아가씨)의 표절 논란에 사과문을 올렸다.

프라이머리는 13일 소속사 아메바컬처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프라이머리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나의 미숙함으로 벌어진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 제작진과 박명수 씨에게도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자는 ‘무한도전’ 측의 뜻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프라이머리는 MBC ‘무한도전’의 2013 자유로가요제’에서 박명수와 ‘거머리’ 팀을 이뤄 ‘I Got C’를 발표했다. 하지만 ‘I Got C’는 일부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무한도전’의 제작진은 13일 ‘I Got C’(아가씨)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내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라이머리 사과문, 원만하게 해결되길”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되면 못 듣는 건가” “프라이머리 사과문,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까지 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프라이머리 사과문 아가씨 음원 판매 중단’ MBC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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