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승’ 슈어저, AL 사이영상… 생애 첫 영광

입력 2013-11-14 0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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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구가한 맥스 슈어저(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예상대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야구기자협회 투표로 이뤄진 2013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결과는 슈어저의 생애 첫 수상. 슈어저는 이번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 1/3이닝을 던지며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 야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 사진=미국 야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슈어저가 1위표 28장, 2위표 1장, 3위표 1장을 얻으며 203점을 받아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다르빗슈 유(27·텍사스 레인저스)가 2위표 19장, 3위표 3장 등을 얻으며 지난해 9위에서 순위가 7계단이나 상승했다.

또한 이와쿠마 히사시(32·시애틀 매리너스)는 2위표 6장, 3위표 12장을 받아 7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 밖에 아니발 산체스(29·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크리스 세일(24·시카고 화이트삭스)이 1위표 1장씩을 얻었다.

한편, 각 리그의 최우수선수(MVP)는 15일 발표된다. 아메리칸리그의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내셔널리그의 앤드류 맥커친(27·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수상이 유력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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