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I Got C’ 음원만 중단하면 끝? ‘다시보기 여전히 편집 없이 서비스’

입력 2013-11-14 18: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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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다시보기’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다시보기’

MBC, ‘I Got C’ 음원만 중단하면 끝? ‘다시보기 여전히 편집 없이 서비스’

표절 논란에 휘말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I Got C’(아이 갓 씨) 음원 서비스가 일제히 중단된 가운데 해당 음원이 사용된 방송분이 여전히 서비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오후 7시 현재도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에는 지난 2일 방송된 ‘자유로 가요제 Final’ 편이 다시보기(VOD)가 서비스 되고 있다. 이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I Got C’ 음원 서비스를 중단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MBC 측은 음원 서비스 중단 조치를 내렸으나 다시보기 서비스까지는 신경쓰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로 1편당 7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출연자가 물의를 일으키거나 방송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해당 출연자의 분량이나 특정 부분을 편집해 재방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영상에는 ‘I Got C’의 공연 부분이 그대로 방송되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프라이머리 부분을 삭제한 방송을 내보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프라이머리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I Got C’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다시보기’ 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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