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담도암 투병 “췌장 1/3잘라…후유증으로 동맥 터지기까지”

입력 2013-11-15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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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사진출처 | KBS 2TV

이왕표 근황, 담도암 투병…“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왕표 전 프로레슬링 챔피언이자 현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이 담도양 투병기를 전했다.

이왕표는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판정을 받고 80일 동안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왕표는 “초기에 발견된 편인데도 수술을 두 번이나 했다”면서 “8월 14일에는 담도 종양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8월 27일에는 담도에서 전이된 암 때문에 췌장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왕표는 “담도암 수술이 8시간이나 걸렸다. 그때 췌장의 3분의 1을 잘라냈다”며 ”수술 후유증으로 대장과 간 동맥이 터지기까지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전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다는 이왕표는 “의사들도 그때 내 죽음을 예견했다”면서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 겨우 살아났다”고 말했다.

한편, 이왕표는 수술을 앞두고 유서를 통해 개그맨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하려고 했던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왕표 씨, 힘내세요”, “이왕표 씨, 쾌유를 빕니다”, “이왕표 이동우 감동적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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