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수상 쾌거

입력 2013-11-18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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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박인비 올해의 선수’

‘한국인 최초 쾌거’

[동아닷컴]

‘골프 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과달라하라 골프장(파72·66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15만 달러)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랐다.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던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머무르면서 박인비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타이틀 홀더스 성적과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 수상을 확정지었다.

한국인이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비롯해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를 쓸어담는 등 맹활약하며 시즌 6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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