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연준석, 바로 동생으로 깜짝 등장…맛깔나는 사투리 ‘호평’

입력 2013-11-18 1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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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연준석, 바로 동생으로 깜짝 등장…맛깔나는 사투리 ‘호평’

배우 연준석이 ‘응답하라 1994’에 깜짝 출연했다.

연준석은 15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에 빙그레(바로)의 동생으로 등장해 활기를 더했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가출을 해 서울에 올라온 철부지 동생을 본 빙그레는 한숨을 내쉬며 혼났다. 특히나 가족 몰래 휴학을 했기에 동생의 깜짝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빙그레는 동생에게 “왜 왔어”라고 걱정스러운 듯 말했지만 동생은 “가출한 것 처음도 아닌데 왜 그래. 하긴 서울은 처음이지”라며 “서울이라 학교가 크네”하며 순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동생은 빙그레의 하숙집에 하룻밤 머물렀다. 이때 형의 책을 살펴보다 휴학을 한 사실을 알게 됐고 빙그레 형제는 크게 다퉜다. 큰 싸움이었지만 빙그레 형제를 더욱 가깝게 했다.

고집센 아버지와 만날 우는 어머니를 향해 답답함을 토로하던 빙그레와 동생은 더욱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동생은 형에 대한 열등감을 풀었고 형은 답답한 부모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동생과 동변상련을 느끼며 위로했다.

이에 동생은 형에게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처음 밝히며 더욱 마음을 열게 됐다. 나이가 들어 서로의 상황을 헤아리게 된 두 형제는 서로에 대한 사이를 조금은 더 좁히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빙그레와 동생은 비슷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연준석의 맛깔스런 사투리 연기도 일품이었다. 연준석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빙그레의 남다른 사연이 밝혀져 시청자들은 그동안 바로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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