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PSG 홈페이지.
스웨덴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파리 생제르맹)가 대표팀 은퇴 의사를 내비쳤다.
스웨덴은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스웨덴은 2패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즐라탄은 이 경기에서 팀의 두 골을 모두 넣으며 분전했지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의 맹활약 앞에 고개를 떨궈야 했다.
즐라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마 내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 될 것이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뛰지는 않을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즐라탄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총 96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