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곽경택 감독 ‘편안한 미소~’

입력 2013-11-25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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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감독 곽경택은 여전히 청춘이다.

카메라 뒤에서 항상 배우들을 지켜봐 온 곽경택 감독이 사진기자의 카메라 앞에 섰다. 쉰살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는 소년처럼 미소가 해맑았다. 그의 눈빛에는 열정이 담겨 있었다. 그를 통해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곽경택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 ‘친구2’는 전편 ‘친구’에서 동수(장동건)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을 만나게 되면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2년 만에 돌아온 ‘친구2’의 기대감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영화 ‘친구’를 다시 추억하게 한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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