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이수혁, 빌런 변신…무자비한 납치범 됐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수혁이 내년 1월 28일 개봉하는 스릴러 영화 ‘시스터’에서 납치범 태수 역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시스터’는 거액의 몸값을 노리고 언니를 납치한 해란(정지소)과 모든 것을 계획한 태수(이수혁), 그리고 이를 벗어나려 극한의 사투를 펼치는 인질 소진 사이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납치 스릴러 영화다.

극 중 이수혁이 연기하는 태수는 거액의 돈을 노리고 모든 계획을 주도하는 납치범으로, 냉혈한 행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 전반을 관통하는 섬뜩한 긴장감의 축을 형성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스틸은 태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수혁의 강렬한 아우라가 단번에 시선을 끈다. 건너편에 앉은 상대를 매섭게 압박하는 날카로운 눈빛은 모든 상황이 그의 설계 아래 놓여있음을 암시하며, 소진(차주영)의 납치를 주동하고 공범 해란(정지소)을 통제하려는 냉혹한 본성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또 다른 스틸에는 어두운 숲을 배경으로 의미심장하게 서 있는 태수의 모습이 담겨, 인적 드문 장소에서 어떤 위험한 일이 벌어지게 될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