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50)이 대런 플레처(29)의 상태를 언급했다.
맨유는 26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은 “플레처의 상태가 아직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전을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처의 복귀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플레처의 합류는 팀에 매우 큰 일이다. 훈련장에서 그를 볼 수 있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플레처에겐 축구선수로서 새출발을 하는 기분일 것이다. 현 상황이 그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플레처는 바이러르성 질환으로 인해 지난 10여 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그 동안 체중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플레처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2월 26일 뉴캐슬과의 경기였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플레처는 21세 이하 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다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워렌 조이스 2군 감독의 지휘 하에 2군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기도 했다.
모예스 감독은 “플레처는 현재 훈련도 잘 수행하고 있고 상태는 좋아보인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컨디션이 최우선이다. 의사와 함께 상태를 점검한 후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