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맨’ 이용규, 새 등번호 ‘1번’ 고른 사연은?

입력 2013-11-2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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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왼쪽)가 정승진 대표이사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왼쪽)가 정승진 대표이사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이용규(28)가 새 등번호로 1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용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함께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31)와 함께 입단식을 가졌다.

이용규는 입단식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 등번호를 1번으로 결정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15번은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번호지만 1번은 그 다음 순위로 달고 싶은 번호였다. 다른 번호를 달고 새 출발하고 싶은 의미도 있고, 공교롭게도 아내의 이름이 (유)하나 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17일 이용규와 4년간 총액 67억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2004년 LG에 입단, 이듬해 KIA로 이적한 이용규는 통산 10시즌 동안 10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안타 1109개, 타점 300개, 도루 245개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번 타자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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