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놀라스코,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13-11-28 1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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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LA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리키 놀라스코(31)의 계약 조건이 발표됐다.

미네소타 구단은 28일(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놀라스코와 4년간 4900만 달러(52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동안 1년에 1200만 달러(128억 원)를 받게 되며, 바이아웃 금액 (약 11억 원)이 포함됐다.

당초 놀라스코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5년간 8000만 달러(약 850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조건이다.

이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가 놀라스코를 잔류시키지 않은 것은 다년 계약을 꺼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놀라스코는 이번 시즌 34경기(33선발)에 등판해 13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LA 다저스로 건너왔다.

LA 다저스 이적 전에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했고, 이적 후에는 8승 3패 평균자책점 3.52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9월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 연속 대량 실점(3경기 12이닝 19실점 17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229경기(212선발)에 등판해 1312 2/3이닝을 던지며 89승 75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076개.

LA 다저스는 이번 놀라스코의 이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게 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 영입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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