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리키 놀라스코(31) 영입에 이어 필 휴즈(27)에도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BS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FA로 풀린 휴즈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네소타는 28일 놀라스코와 4년간 최대 4900만 달러(약 521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하며 선발 마운드를 보강한 바 있다.
휴즈는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에 1라운드 전체 23번째로 지명된 기대주다.
이후 휴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7년 동안 182경기(132선발)에 등판해 56승 5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0경기(29선발)에 등판해 4승 14패 평균자책점 5.19로 매우 부진했지만, 2010년에는 18승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16승을 따낸 바 있다.
미네소타가 놀라스코 영입에 이어 휴즈와 이미 관심을 나타낸 브론슨 아로요(36)을 영입한다면 수준급 선발 마운드 구축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