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캐스팅 확정

입력 2013-12-02 09:47:0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동원·송혜교 ‘두근두근 내 인생’ 캐스팅 확정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감독 김재용)이 강동원, 송혜교 캐스팅을 확정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 일곱의 어린 나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 일곱을 앞두고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경쾌하면서도 밝은 문체와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

‘스캔들-조선남녀상렬지사’, ‘정사’ 등 섬세한 감성의 연출력을 지닌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강동원과 송혜교가 캐스틷 되어 선천성 조로증의 아이의 부모로 호흡을 맞는다.

강동원은 다혈질에 철부지 같은 남자지만 아들에게만은 한 없이 착하고 듬직한 아빠 ‘대수’로 분하며 송혜교는 17살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되었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며 살아가는 ‘미라’ 역을 맡았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현재 촬영 중비 중이며 내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