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협상 진척… 다나카 ML 진출 숨통 트이나

입력 2013-12-03 0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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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2013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구 장면.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포스팅 시스템 개정에 대한 협상이 진척을 보이며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다나카 마사히로(25)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팀 브라운은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가 일본 프로야구에 포스팅시스템 금액 상한선을 둘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 선수에게 다수의 팀이 입찰했을 경우 선수가 팀을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일본의 스포니치는 메이저리그가 입찰액의 상한선을 두고 영입에 참가한 다수의 팀 중 성적이 제일 낮은 팀이 협상권을 갖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는 최고 금액을 써낸 1, 2위 팀의 평균 금액으로 협상에 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는 메이저리그의 스몰 마켓 구단들의 반발로 합의가 무산됐다. 현재 제시된 방안들은 스몰 마켓 팀들도 선수 영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상한선을 제시한 것.

양 측은 메이저리그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에서 4일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논의를 재개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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