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했던 LA 다저스의 오른손 불펜 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31)가 논텐더가 됐다.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출신 오른손 투수 벨리사리오가 포함된 논텐더 명단을 발표했다.
논텐더란 메이저리그 구단이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뜻한다.
벨리사리오는 이번 시즌 77경기에 나서 68이닝을 던지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는 좋지 못한 성적.
특히 벨리사리오는 9월과 10월 13경기에 등판해 11 1/3이닝을 던지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7.94로 매우 부진했다.
구위는 좋으나 제구가 되지 않으며 주자를 내보내는 스타일로 LA 다저스의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