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미세 먼지 농도가 평소 2~3배로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3일 오전 9시 현재, 수도권 대기 상황이 좋지 않아 일부지역은 나쁨(151~250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시고, 저녁부터 미세먼지가 더 강해지니 퇴근길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는 미세먼지 농도 평소 수준인 5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준으로 2~3배가 높은 수치다.

미세먼지는 중국의 대규모 산업단지에서 배출된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의 공해물질 중 직경 10㎛ 이하로 형성된 입자가 다량 포함된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직접 유입돼 암까지 유발시킬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거나 흡착되지 않고 바로 폐로 유입돼, 아토피나 건선 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쉽게 볼 것이 아닌 듯”,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마스크 필수”, “미세먼지 농도 평소 2~3배, 조심 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