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다가 이끄는 레이시오스는 12월7~8일 개최하는 실내 뮤직 페스티벌 ‘레드2013 (RE:D 2013)’의 8일 무대에 오른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레드2013’에는 첫날인 7일을 장식할 헤드라이너로 헤비메탈 밴드 나티(NATY)와 클래지콰이, 노브레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8일은 하우스롤스와 몽니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엠넷 ‘슈퍼스타K4’ 출신 정준영, 가수 김사랑, 스컬&하하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록음악을 추구하는 레이시오스는 김바다(보컬), 김영식(드럼), 박상진(신시사이저), 김정준(기타)로 이루어진 일렉트로닉 록 밴드. 2008년에 발매한 더 레이시오스 정규 1집 ‘버닝 텔레파시’에 신곡을 더해 올해 9월 ‘러스티 이니셜라이제이션’이란 이름으로 재발매했다. 앨범의 신곡 ‘예 예 예’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코러스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더 레이시오스의 정규 1집은 2008년 발매 당시 3대 음원사이트에서 최고 평점(네이버뮤직 10/9.7·멜론 5/4.9·엠넷 10/10)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더 레이시오스의 음악적 실험은 이후 이디오테잎, 글렌체크, 솔루션스 등의 후배 밴드들을 통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레이시오스는 28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이즈 올’을 벌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