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영입’ 시애틀, 내친김에 프라이스까지?

입력 2013-12-09 08: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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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데이빗 프라이스(25)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 존 헤이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이 추신수(31)와 넬슨 크루즈(33) 등 외야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시애틀의 최우선 목표는 프라이스 영입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운드 보강이 먼저라는 것.

또한 로빈슨 카노(31)의 영입으로 자리가 사라진 닉 프랭클린(22)는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시애틀은 지난 7일 카노와 10년간 2억 4000만 달러(약 2539억 원)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체결했다.

확실한 공격력을 갖춘 카노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프라이스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것이다.

프라이스는 영입할 수만 있다면 확실한 성적을 보장해줄 수 있는 왼손 투수. 지난해에는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딛고 후반기 15경기에서 7승을 올리는 등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프라이스를 쉽사리 트레이드 하지 않을 것이며, 성사된다면 시애틀은 마이너리그의 모든 유망주를 탬파베이에 내줄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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