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NYM과 재계약 긍정적… 명예회복?

입력 2013-12-10 0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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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2014 시즌에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NJ.com의 호르헤 카스티요는 10일(한국시각) 샌디 앨더슨 뉴욕 메츠 단장의 마쓰자카에 대한 말을 전했다.

앨더슨 단장은 “마쓰자카가는 뉴욕 메츠의 리스트에 있다”며 “이것은 놀라운 것이 아니다. 그는 저렴하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돈이 들지 않는 마쓰자카와의 FA 계약 체결에 있어 뉴욕 메츠가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쓰자카는 한때 일본 최고의 투수로 명성을 떨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나, 지난 2009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이번 시즌에는 8월이 넘어서야 뉴욕 메츠의 손길을 받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오를 만큼 가치가 하락했다.

하지만 뉴욕 메츠 입단 후에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해 38 2/3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4경기에서는 26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7년 통산 124경기(123선발)에 등판해 707이닝을 던지며 53승 40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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